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 모교 고려대에 1억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8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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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왼쪽)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8일 서울 성북구 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3.8. 고려대 제공
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왼쪽)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8일 서울 성북구 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3.8. 고려대 제공
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56·사법연수원 26기)가 모교인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정보보호대학원에 발전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에 따르면 이 고법판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 법학전문대학원 및 정보보호대학원 발전 기금 기부식’에서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 법학과 91학번인 이 고법판사는 2009년부터 KUPC(KU PRIDE CLUB·졸업생 소액기부 캠페인) 기금, 법대 교우회를 통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정보보호대학원 발전 기금을 꾸준히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법판사는 기부식에서 “학교를 8년 정도 다니면서 배운 게 많다”며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했다. 법학전문대학원과 정보보호대학원이 더욱 발전하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하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주시는 이 고법판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발전 기금은 후배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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