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31일 벚꽃 명소인 불광천변에서 ‘2024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 개최에 맞춰 진행한다.
구는 올해 총 800명을 선착순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은평구청 누리집, 은평구체육회 누리집, 은평불광천마라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마라톤 코스는 10km와 5km로 총 2가지다. 10km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홍제천 교차로를 지나 성산1교 부근을 반환점으로 돈다. 5km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증산3교를 반환점으로 돌게 된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8시까지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집결해 사전 준비운동을 한 후 9시에 10km 코스부터 출발한다. 구는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탈의실, 물품보관소, 응급구호 부스 설치 등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완주기념품을 지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의 랜드마크이자 벚꽃 명소인 불광천에서 봄을 알리는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봄을 맞이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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