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메오, 2023년 결산 거래액 180억 달성 …전년 대비 195%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4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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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유니메오 제공
그래픽=유니메오 제공
‘좋은케어’ 서비스 이용자의 70%, 이용 후기 평점 ‘만점’ 등록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좋은케어’를 운영하는 유니메오는 전년도 대비 거래액은 195%가 증가한 180억, 간병 서비스 부분 매출액은 50억을 달성하며 동종업계 국내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누적 환자 회원 수는 43만명, 누적 간병인 회원 수는 2만명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유니메오는 2021~2023년도까지 3년 연속 ‘시니어 헬스케어 부문’ 한국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한국경제가 선정한 ‘2024년 대한민국 성장챔피언 기업 150개’ 업체 중 상위권(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부문 1위)을 기록했다.

‘좋은케어’는 오프라인이 주가 되던 기존 간병 시장에서 2019년부터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간병인의 서비스 이력, 후기, 평점 등 이용 전 사용자가 직접 확인 후 원하는 간병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매칭 후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력 기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된 약 40만명의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수요 예측에 따른 매칭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 후 상용화 단계에 있다. 해당 알고리즘 도입으로 구인 건 당 평균 매칭 시간은 10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매칭 후 취소율은 3%에 불과하다. 최종 매칭 전 간병인의 도착 가능 시간, 후기 평가, 성향 등 환자와의 적합도를 전담 매니저가 종합 평가 후 우선 순위를 매겨 이용자에게 선택하게끔 한다.

또한 현재 주목받고 있는 Chat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스트소프트(알약, 알집 등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협업하여 개발 중에 있다. 돌봄 데이터셋 구축 및 생성형 AI, 가상 휴먼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하여 환자를 위한 식단 관리, 응급 대처, 인지활동 및 활동성 체크 등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여 ‘좋은케어’ 서비스에 결합할 예정이다.

‘좋은케어’ 자체만의 독자적인 ICT 기술력과 전담 매니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로 2023년 플랫폼 이용자의 70% 이상이 이용 평점을 ‘만점’으로 평가했다. 환자, 보호자의 만족도 관리 뿐만 아니라 간병인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을 제공 위해 체계적인 인력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서울 소재의 대학기관과 협약을 맺어 직무 이론과 실무, 사건·사고 예방 등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좋은케어 내부적으로 후기 기반 개선사항 피드백, 역량 별 맞춤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하여 간병인의 직무 역량 및 서비스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밀착형 인력 양성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좋은케어’의 품질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수도권 소재의 상급종합병원 중 38%에 해당하는 상급종합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동종업계 최다 체결 수이다. 협약 된 상급 종합병원의 이용자 평균 평점은 2023년도 기준 4.8점(최대 5점)을 기록했다.

유니메오 관계자는 “간병을 비롯한 돌봄 생태계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돌봄 인력 품질에 대한 불안감을 종식시키는 ‘질적 성장 생태계’ 구축이 우선 수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질적 성장 생태계’ 구현의 핵심은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 획득이며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올해 소속 간병인 대상 ‘웰다잉’ 교육을 진행하여 환자에 대한 존중과 존엄 의식을 함양 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간병 업의 자부심을 갖도록 소속 간병인 대상 각종 서비스와 지원안을 마련하여 일자리 환경 개선 및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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