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혁신당 통합 철회에 “국민 우롱·기만한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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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1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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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당사에서 각각 합당 철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둘은 함께한 지 열흘 만에 갈라섰다. 2024.2.20/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당사에서 각각 합당 철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둘은 함께한 지 열흘 만에 갈라섰다. 2024.2.20/뉴스1
국민의힘은 21일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가 통합을 철회한 데 대해 “불과 11일 만에 막을 내린 희대의 야합”이라며 “우리 정치를 타락시키는 합종연횡은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익 하나만을 목표로 이념적 간극이 큰 상황에서 정책적 지향점이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 없이 조급하게 모였으니 어찌 보면 예견된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로 간 주도권 샅바 싸움 속에 노선 갈등이 표출됐고 공천 기구는커녕 공약은 있을 리 만무했다”면서 “개혁신당이라지만 개혁과는 거리가 먼 구태의 반복이었다”고 지적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정치적 목적에만 충실했던 희대의 야합이자 최악의 동행은 우리 정치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공동대표로 활동한 이낙연 대표는 실제 입당도 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져 정당 정치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원칙 없는 야합 블랙 코미디였음이 증명됐다”면서 “개혁은 외쳤지만 결국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이나 다름없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정치를 희화화하고 타락시키는 합종연횡은 이제 막을 내릴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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