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낼 때 같이”…식당 업주 속여 견인비 빌리고 사라진 50대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15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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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된 50대(왼쪽)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대전경찰청 유튜브 캡쳐)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된 50대(왼쪽)의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대전경찰청 유튜브 캡쳐)
영세식당 업주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 수십만원을 편취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58)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중구의 한 식당에서 “전화로 예약한 사람인데 차량 견인비를 빌려주면 식비와 함께 계산하겠다”고 속여 4만원을 빌린 뒤 도주하는 등 식당 총 7곳에서 약 3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똑같은 수법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던 A씨는 출소 1개월여 만에 생활비가 바닥나자 익숙한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유사한 피해 신고를 다수 접수한 경찰은 식당 주변 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거쳐 지난달 23일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식당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로 여죄를 확인해 추가 입건하고 A씨를 곧바로 구속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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