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동서발전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협력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3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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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좌측)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좌측)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동서발전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수소 생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통한 발전연료 활용사업 ▲그린수소 생산사업 ▲해외 그린수소, 암모니아 사업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체 신사업인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한국동서발전에 공급한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급받은 수소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충남 당진시와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 현대엔지니어링은 9만 6167㎡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 건설을 앞두고 있다.

2026년부터 상업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간 13만 3000톤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통해 연간 2만 40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와 관련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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