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21득점’ KCC, DB 6연패 몰아넣어…6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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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5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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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뉴스1 DB
전주 KCC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뉴스1 DB
프로농구 전주 KCC가 원주 DB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KCC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75-7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CC는 시즌 전적 19승24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5위 고양 캐롯(22승20패)과는 3.5게임차.

반면 DB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6승26패로 8위에 머물렀다.

KCC는 이승현이 21득점 7리바운드, 라건아가 18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전준범도 10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DB는 김종규가 22득점 8리바운드, 레나드 프리먼이 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37-39, 2점 뒤진 채 마친 KCC는 3쿼터 반격을 개시했다. 라건아와 정창여의 연속 득점에 송동훈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힘을 냈다. 3쿼터 막판엔 라건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61-58로 경기를 뒤집었다.

KCC는 4쿼터에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경기 종료 3분20여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득점으로 73-65로 달아난 KCC는 이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DB 역시 쉽게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3분여 간 6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점차까지 쫓기던 KCC는 경기 종료 13초 전 이승현의 득점으로 75-71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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