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철경 화백, 원로작가 최초로 NFT 융합 고희전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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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모핑아이 주최… 25일까지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왼쪽)와 임농 하철경 화백.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왼쪽)와 임농 하철경 화백.
‘한국 수묵화의 대가’ 임농 하철경 화백이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국내 원로작가 최초로 디지털 NFT 융합 고희전을 연다.

‘고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전시는 NFT 마켓플레이스, 디지털 자산 신뢰검증 서비스, AI 연계 2차 창작 지원 및 전시·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 ㈜모핑아이가 주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원로작가 중 최초로 NFT 작품 시도와 완판으로 이어진 하철경 화백의 ‘NFT 융합 디지털 아트 고희전’으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NFT 작품 구매, 2차 창작 클래스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행사이다. 소설 ‘임농’, 작품집, 판화 에디션 등 작가의 70년 인생의 향기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하철경 화백은 올 2월 모핑아이와 함께 감정가 1억 원의 ‘심추’ 작품 NFT를 일주일 만에 완판시키며 연을 맺게 되었다. 이번 고희전에서는 그동안 전시 되지않았던 그의 특선작과 디지털 NFT 아트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포함하여 110여 점의 실물 작품과 NFT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고희전을 주최하는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는 “하철경 화백의 훌륭한 작품을 NFT로 제작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디지털 NFT를 소유하고, 소유한 NFT를 2차 창작할 수 있다. 모핑아이는 NFT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구독하여 즐길 수 있는 공유 문화 창조를 위해 스트리밍 전시구독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NFT 2차 창작 서비스를 활용해 누구나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예술인과 대중 간의 소통을 확산시키고 세대 간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철경 화백은 추사 김정희, 소치 허련으로 이어지는 남종화의 맥을 잇는 남농 허건 선생의 제자이며 도촌 신영복, 전정 박항환, 일초 이철주 선생을 사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4회 특선으로 입상하였으며 약 65회의 개인전과 1000여 회의 초대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고, 현재 한국예총 명예회장과 미협 명예이사장, 호남대 초빙교수, 무진회 고문, 목우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모핑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IR Top3에 선정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로부터 인정받은 기술 벤처 기업으로 지난해 설립했다. 멀티체인 NFT 발행, 미스터리 박스 등을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이브아이. EVE I.)를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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