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포항-경주서 삼성-LG, 가전 무상수리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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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이 7일 태풍 힌남노의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제품을 무상 수리하고 있다(위 사진).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도 같은 날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 마련한 임시 서비스 거점에서 침수된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이 7일 태풍 힌남노의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제품을 무상 수리하고 있다(위 사진).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도 같은 날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 마련한 임시 서비스 거점에서 침수된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침수 가전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8일 삼성전자는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꾸리고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종합운동장,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마을회관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침수 제품 세척과 무상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대송면, 연일읍, 오천읍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찾아 가전제품을 점검하고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 전화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접수시킨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도 포항과 경주 일대에 임시 서비스 거점 5곳을 마련하고 폭우 피해 고객의 가전제품을 수리해준다. 무상으로 가전을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등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7일부터 LG전자는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동원해 이재민 피해 복구를 돕는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니저가 직접 피해 가구를 방문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삼성전자#lg전자#태풍 힌남노#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가전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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