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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식빵언니 보러가자”… 흥국생명-GS칼텍스전 만원 관중

입력 2022-08-18 03:00업데이트 2022-08-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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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진에 현장 입석표 몰려
김연경 국내 복귀에 뜨거운 관심
풀세트 접전끝 GS칼텍스에 패해
‘월드스타’ 김연경(34·흥국생명·사진)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17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2차전.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비가 내리는 데도 우산을 든 팬들이 매표소 주변에 가득했다. 온라인 예매로 이미 3300장이 하루 전 매진됐는데도 입석표라도 구입하려는 팬들이 몰린 것이다. 결국 이날 3978명이 경기장을 꽉 채웠다.

‘김연경 효과’는 13일 개막전부터 나타났다. 입장 정원 3500명을 295명 넘긴 3795명이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를 관람했다. 14일 현대건설-KGC인삼공사(2249명),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1229명), 15일 IBK기업은행-GS칼텍스(2987명), 16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1604명) 등 다른 경기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올려놓으며 ‘배구 인기’를 한껏 끌어올린 ‘식빵 언니’ 김연경이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뛰고 한국 V리그로 돌아와 침체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연경은 “만원 관중에 모든 선수가 놀랐다. 더운 순천 날씨보다 팔마체육관 열기가 더 뜨거웠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은 이날 GS칼텍스에 2-3(25-15, 19-25, 21-25, 25-23, 13-15)으로 졌다. A조는 일본 초청팀 히마시쓰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3팀이 조별 예선을 치렀는데 이날 승리로 GS칼텍스가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승 1패를 한 흥국생명 역시 준결승에 진출했고 2패를 한 IBK기업은행은 탈락했다. 흥국생명은 18일 B조 1위와, GS칼텍스는 B조 2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현재 B조 1위는 한국도로공사이고 2위는 현대건설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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