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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또 아이들 참변” 美 충격… 올해 학교총격 27건

입력 2022-05-26 03:00업데이트 2022-05-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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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등학교 총격 참사]
美 총기 4억정… 전세계의 40%
올들어 총격 사건 215건 발생
텍사스 법무 “교사들 무장” 논란
24일(현지 시간)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참사는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215번째 총기 사건이다. 이 중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은 27건. 상반기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2018년부터 미국의 학내 총기 사건 사고 통계를 낸 미 교육매체 ‘에듀케이션위크’가 집계한 연간 최고치(2021년 34건)에 육박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은 61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1999년 미 서부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이었던 가해자 2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진 이후 미 전역 학교에서 대형 총기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2012년 북동부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사망자 중 20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이어서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에는 전 세계 총기의 40%인 4억 정이 있다. 미 인구(3억3000만 명)보다 많은 수치다.

이번 참사가 발생한 보수 텃밭 텍사스주는 총기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강한 곳이다. 미국의 주 정부들은 대체로 권총은 21세, 소총은 18세부터 구매를 허용한다. 총기 소지권을 옹호하는 공화당의 반대로 미 의회에는 총기 규제 법안 2건이 계류 중이다.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은 이번 참사 이후 학교 총기 사건 사고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교사 및 교직원들을 무장시키자”고 제안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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