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녹색 쉼터… 부천 ‘수피아’ 식물원 내달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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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호수공원에 조성된 돔 형태의 식물원 ‘수피아’가 다음 달 정식 개관한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2억여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969m²)로 식물원을 준공했다. 3월 임시 개원한 뒤 예약을 통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이 식물원에는 관엽원과 수생원, 식충식물원 등 8개 존에 430여 종(2만8000본)에 이르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특별전시회를 열기 위한 테마온실을 갖췄다.

2층에서 식물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산책할 수 있는 190m 길이의 스카이워크도 마련했다. 리프트를 설치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와 북카페 등에서 투명 유리창을 통해 식물들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성인은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부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사계절 기상 변화에도 언제나 입장이 가능한 녹색 청정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부천#수피아 식물원#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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