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혜은이, 다사다난 사업 실패 고백…김치→의상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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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0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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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 뉴스1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 뉴스1
배우 김청과 가수 혜은이가 과거 사업에 도전했다 실패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대한민국 최남단 해남을 찾은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모습이 담겼다.

사선녀는 해남의 별미, 닭 육회부터 닭 불고기, 닭죽까지 한상 가득한 닭 코스 요리를 맛봤다. 이어 해남 여행의 가이드 김영란이 개최한 ‘마니또 게임’으로 선물을 주고받았다. 호랑이 트렁크 팬티, 혜은이 티, 뽑아 쓰는 휴지 모자, 뇌파에 반응하는 고양이 귀 등의 다양한 선물로 웃음을 터뜨렸다.

해남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사선녀는 두륜산 끝자락에 자리한 한옥 민박 마을을 찾아 다양한 한옥들을 구경했다. 한 한옥의 주인이 박원숙에게 분재를 선물하기도. 이어 명량대첩의 승전지, 울돌목을 찾아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마음에 다시 새겼다. 더불어 남도 한정식집을 찾아 산해진미 가득한 밥상을 맛봤다.

황금 배추로 유명한 해남 배추를 맛보던 김청은 김치 사업에 실패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김청은 “20년 전, 김치 사업하다가 망했다, 최고급으로만 했는데 안 사 먹더라”라고 부연했다.

이에 혜은이도 1980년대 초, 명동에서 이름을 걸고 의상실을 운영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재봉틀 2대로 시작해 4대까지 늘어나는 등 사업이 번창했지만 동업인의 무리한 사업 확장에 큰 피해를 봤다고.

혜은이가 미국 공연으로 2주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 4대였던 의상실 재봉틀이 22대가 됐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사업확장과 더불어 대리점까지 모집한 상태였다고. 결국 혜은이는 당시 2000만 원도 받지 못하고 계약을 파기해야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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