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출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올해 경기지역의 1~2월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아파트 거래건수는 1월 3468건, 2월 2153건 등 총 5645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거래건수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최저이기도 하다.
연도별 동기의 거래건수를 보면 2017년 1만7518건(1월 7168건, 2월 1만350건)→2018년 2만6651건(1월 1만3912건, 2월 1만2739건)→2019년 1만2724건(1월 6866건, 2월 5858건)→2020년 5만2797건(1월 2만839건, 2월 3만1958건)→2021년 3만4138건(1월 1만8782건, 2월 1만5356건) 등이다.
올해 지역별 거래현황은 1월은 평택 375건, 수원 240건, 용인 281건, 고양 257건, 화성 216건 등 순이었다. 2월의 경우 평택 273건, 고양 156건, 용인 142건, 수원 131건 등이다.
지난해 1월 1만8782건, 2월 1만5356건 등 3만4138건에 비하면 올해 아파트 거래는 전년동기의 15%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3447건이던 수원의 거래량이 올해 351건으로 급감한 것을 비롯해 2428건이던 화성은 353건, 2163건이던 남양주는 249건, 426건이던 의왕은 35건, 2137건이던 안산은 167건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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