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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서울시, 친환경보일러 교체 비용 10만원 지원

입력 2022-01-11 03:00업데이트 2022-01-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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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5000대… 작년보다 2배 늘려
저소득층엔 작년과 같은 60만원… 임차인도 임대계약 연장땐 지원
서울시가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보다 교체하는 보일러 대수를 두 배로 늘렸다.

시는 10일부터 각 자치구를 통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보일러 한 대당 보조금은 10만 원으로 12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20만 원보다 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인 대신 교체 물량은 6만1000대에서 11만5000대로 두 배가량 늘렸다. 보조금을 낮추더라도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게 한다는 취지다.

저소득층 지원금액은 60만 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임차인이라 하더라도 집주인의 임대계약 연장 동의서를 제출하면 이 금액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저소득층 요건을 충족하면서 집주인이어야만 저소득층 지원금액을 다 받을 수 있었다.

시는 제조된 지 10년 이상 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소외계층에 우선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선 순위는 10년 이상 된 낡고 오래된 보일러라는 전제하에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민간 보육원·경로당 △오래된 보일러의 순이다. 공공시설이나 신축 건물 내 설치된 보일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이다. 열효율이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친환경 보일러는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보일러로, 현재 5개사 468종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el.keiti.re.kr)에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임미경 녹색에너지과장은 “시민들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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