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시, 학생부 교과 최대 40%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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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접수

전문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31일부터 시작한다. 마감일은 내년 1월 12일까지로 일반대학(3일)보다 길어 수험생이 충분히 고민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전문대 정시 지원 때 고려할 점을 알아본다.

전문대는 일반대와 달리 정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일부 전문대는 동일한 전형에서도 2개 이상의 모집 단위에 복수 지원할 수도 있다. 복수 지원이 가능한 만큼 간호·보건, 항공운항, 유아교육 관련 학과는 취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쟁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여기에 겁먹고 지원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 우 소장은 “2021학년도 우송정보대 간호학과는 경쟁률이 12.63 대 1이었지만 예비순위 242번까지 합격해 실질 경쟁률은 3.3 대 1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문대는 정시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에 있는 전문대 9곳 중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수능 100%로 합격자를 뽑는 건 삼육보건대와 서울여자간호대뿐이다. 대부분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20∼40% 반영하므로 지원 때 학생부 성적도 고려해야 한다. 또 대다수의 전문대는 수능을 4개 영역이 아닌 2, 3개만 활용하므로 대학의 영역별 수능 반영 비율과 방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전문대의 입시 정보는 전문대학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전문대 정시#학생부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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