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품질 검증 프로그램 확대-개선…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 ‘호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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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승용차·RV승용차 부문 / 현대자동차

유원하 부사장(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국내사업본부장)
현대자동차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1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일반승용차·RV승용차부문 1위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혁신과 변화를 도모해 왔다. 현대차는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라는 새로운 고객서비스(CS) 철학을 선포했다.

우선 판매·정비 현장 등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고객 응대 가이드라인을 새로이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교육과 진단을 강화했다.

또 그간 연구소, 공장 중심으로 차량 개발 과정에서 진행하던 ‘신차 품질 테스트 프로그램’을 확장해 일반 임직원들이 출시 전 차량을 운행해 보고 품질 문제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미비점들을 보완하는 ‘임직원 선행 품질 검증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전시장 최초로 시도한 무인 매장(송파대로 지점)에 이어 올해는 전국 28곳의 드라이빙라운지를 운영해 비대면으로 시승의 A부터 Z까지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마이현대(myhyundai) 애플리케이션(앱)은 온라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채널로서 지속적으로 멤버십 서비스와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차량 보유 고객부터 가망 고객에게까지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IONIQ The Unique’와 같은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해 구매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에 개소한 ‘EV스테이션 강동’이나 전국 12개 휴게소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 초고속충전소 ‘E-Pit’ 및 이동형 충전소, 수소차 충전소 등 친환경차량의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서 ‘운전결심’ 앱으로 합법적인 운전학원을 연계해 불법연수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교통문화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사양을 탑재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처음 적용한 아이오닉5를 4월 선보였다. 아이오닉5는 45년간의 현대차 발자취를 재조명한 독창적이고 하이테크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적용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하루 만에 2만3760대 계약 기록을 세우며 국내 완성차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7월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도 선보였다. 내연기관 모델 파생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은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이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높은 상품성으로 오너드리븐 고객과 쇼퍼드리븐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럭셔리 대형 전기 세단이다.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일상과 서킷주행을 아우르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 N’과 고성능 세단 모델 ‘아반떼 N’도 내놓았다.

코나 N은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로 기존 N 브랜드 라인업에 SUV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반떼 N은 2020년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본차가 지닌 스포티한 면모 위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조화롭게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다목적 차량(MPV)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성을 갖춘 ‘스타리아’와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를 출시했고, 대표 세단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 라인업에서도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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