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상 노렸는데… KT의 비명

김배중 기자 입력 2021-09-28 03:00수정 2021-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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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연습경기 중 발목 인대 파열
가스공사 두경민도 무릎 2주 진단
우승을 정조준 중인 프로농구 KT가 대형 악재를 맞았다. 2019∼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에이스 가드 허훈(26·사진)이 연습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것.

허훈은 25일 KCC와의 연습경기 중반에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갔다. KT 관계자는 “병원 세 곳을 돌며 면밀히 검진했다. 인대 2개가 파열돼 복귀까지 4∼6주가 소요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허훈은 이번 시즌 종료 후 군입대할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을 보였기에 안타까움이 더 커 보인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훈, 양홍석(24)을 보유한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캐디 라렌(204cm)을 영입해 공격력과 높이를 단숨에 보강했다. 게임 조율 능력을 겸비한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40·194cm)도 영입해 패기에 노련함을 갖춘 팀이 됐다. 하지만 양홍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KBL컵 대회에 불참하는 등 전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10월 9일)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T는 시즌 초반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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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는 2017∼2018시즌 MVP에 오른 가드 두경민이 26일 KT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2013년 DB에 지명돼 원팀 맨으로 활약한 두경민은 한국가스공사가 우승을 위해 박찬희(34), 강상재(27)를 내주고 영입한 자원이다. 한 달 전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워드 정효근(28)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다행히 두경민의 부상이 크지 않아 2주 정도 치료 후 복귀할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허훈#kt#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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