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 출처불명 문자 받으면… ‘스미싱’ 의심

김도형 기자 , 박창규 기자 입력 2021-09-06 03:00수정 2021-09-06 03:2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늘부터 개인별 신청 앞두고
정부-카드사 사칭 범죄 기승 우려
“‘국민비서’ 알림신청때만 대상 안내
인터넷주소-전화번호 누르지 말길”
‘[지원금 신청 안내] 귀하는 국민지원금 신청 대상자에 해당되므로 온라인 지원센터에서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이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 스미싱 범죄를 의심해 봐야 한다며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정부,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대량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한 뒤 금융정보나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주요기사
정부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로 보이면 바로 삭제하고 이미 열람했다면 문자메시지 내의 인터넷주소(URL)를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비서 서비스’에서 문자메시지 알림을 별도로 신청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자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신청 기간이나 지원 여부 등을 먼저 안내하지 않는다.

지급 대상자가 국민비서 서비스로 알림을 신청했을 경우 ‘○○○ 님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입니다. 지급 금액: △△만 원’으로 시작하는 전자문서를 받는다. 지급 대상이 아닐 경우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문서가 온다.

국민지원금은 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달리 성인은 개인별로 각각 신청해야 한다. 씨티카드를 제외한 9개 카드회사(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카오톡 등 모바일 앱에서 대상 여부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6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충전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13일부터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9월 6∼10일 및 13∼17일)에는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을 받는다. 태어난 연도 끝자리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에 신청하는 식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재난지원금 신청#스미싱#국민지원금 신청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