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100% 반영 ‘KU지역균형’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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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수시 필승전략]

이태형 입학처장
이태형 입학처장
건국대는 올해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3396명)의 60%(197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KU학교추천(학종)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를 신설한 것이다. 학종 전형인 KU자기추천과 사회통합은 전년 대비 모집 인원이 각 60명, 24명 줄었다. KU논술우수자는 전년과 비교해 모집 인원이 10명 축소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은 지난해보다 60명이 감소한 790명을 선발한다. KU자기추천은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하는 전형으로 1단계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탐구활동 등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인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소통능력), 발전가능성(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KU지역균형은 학생부종합전형 KU학교추천이 폐지되고 신설된 교과 100% 반영 교과전형이다. 지원 자격은 경우 국내외 고교 졸업(예정)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자다.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고, 고교 교사가 원서 접수 기간에 학교장 추천인원 명단을 입력하면 된다. 수능최저의 경우 기존 학종으로 운영되던 KU학교추천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신설된 KU지역균형에는 적용된다.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이 기존 논술우수자에서 KU지역균형으로 확대된 셈이다. KU지역균형 계열별 수능 최저는 인문은 국 수(확통/미/기)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 이내, 자연은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 이내, 수의예의 경우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5 이내 등이다. 모두 ‘한국사 5등급 이내’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KU논술우수자는 435명 선발로 10명 감소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인문계는 국 수(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4 이내, 자연은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2개등급합 5 이내, 수의예는 국 수(미/기) 영 과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4 이내 등이다. 실기 KU연기우수자(15명)/실적 KU체육특기자(13명) 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변함이 없으나, 실기 KU연기우수자는 지원 자격이 일부 변경돼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중복 지원은 허용되나 면접일이 중복되는 경우 응시가 불가하니 면접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면접일은 11월 27일, 12월 4일, 12월 5일이다. 11월 27일에는 학생부종합(사회통합,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와 KU자기추천 자연계 모집단위 중에서 이과대학, 건축학부, KU융합과학기술원, 수의예과, 수학교육과 면접이 예정돼 있다. 12월 4일에는 KU자기추천 자연계 모집단위 중 공과대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의 면접이 진행되며, 12월 5일에는 KU자기추천 인문계 전 모집단위의 면접이 실시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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