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활용해 인터넷데이터센터 온실가스 배출량 줄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6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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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전력 관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7년 대비 35%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16일 KT는 AI를 활용해 IDC 내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AI IDC 오퍼레이터’를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 적용하고 앞으로 KT의 전 IDC에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항온·항습이 중요한 IDC에서 AI 솔루션을 활용하면 수동으로 개별 장치를 조절하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KT는 이 기술을 통해 올해 목동·분당·강남 IDC에서 1300만kWh(킬로와트시)의 소모전력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IDC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적용하고 태양광 에너지·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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