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세련 ‘윤석열 X파일’ 최초작성자·송영길 대표 고발…“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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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3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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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관계자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존재를 처음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파일에 기재된 내용을 수집하는데 관여한 성명불상의 국가기관 관계자 고발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관계자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존재를 처음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파일에 기재된 내용을 수집하는데 관여한 성명불상의 국가기관 관계자 고발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부인, 장모, 측근에 대한 의혹들이 담긴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X파일 최초 작성자와 파일의 존재를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발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23일 X파일 최초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송 대표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X파일은 윤 전 총장과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이 적시된 괴문서이고, 이를 작성하여 유포한 행위는 명백히 윤 전 총장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라며 “성명불상의 X파일 최초 작성자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또 “송 대표는 윤 전 총장 관련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 X파일이 송 대표의 지시로 작성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만약 송 대표 지시로 X파일이 작성되었다면 이는 명백히 권한을 남용해 작성자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송 대표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대검에 X파일 작성 관련자,유포자들의 정치공작·불법사찰 의혹 전반을 수사의뢰했던 시민단체 활빈단은 이날 수사의뢰를 고발로 전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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