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첫날 한표…“사전투표 많이들 하는 편인가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일 21시 26분


코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2021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4.2 © News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2021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1.4.2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한 표를 행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에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체온측정과 손 소독을 마친 뒤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소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해 4월 총선에서도 사전투표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2021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1.4.2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2021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1.4.2 © News1
문 대통령은 투표소 직원들에게 “수고들 많으시다”고 격려했고, 삼청동장에게 “사전투표 많이들 와서 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삼청동장은 “이 시간대 치고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에서 부인 김숙희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저희의 부족함은 꾸짖으시더라도 혁신의 노력은 받아주시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날 사전투표를 했다. 지난달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첫 공개 행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모시고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부인 김건희 씨는 함께 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사전투표 소감, 향후 행보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보시다시피 아버님이께서 기력이 전 같이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만 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사전투표를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