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세탁기-냉장고, 美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올레드TV, 227개 제품 중 최고점
세탁기도 드럼 등 전부문서 1위 LG전자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이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제품 종합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모델명 65CX)가 컨슈머리포트 TV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화질과 음향, 활용성,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제품 227개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획득했다. 특히 OLED TV는 평가 상위 10개 중 7개가 LG전자 제품이었다. 나머지 3개는 일본 소니 제품이었다.

세탁기도 △드럼 △통돌이 △교반식(봉돌이) 등 전 부문에서 LG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1∼9위, 통돌이세탁기는 1∼4위를 휩쓸었다. 드럼, 통돌이 세탁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교반식 세탁기도 세탁 성능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기본기’를 인정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교반식 세탁기를 지난해 9월 미국에 처음 출시했다.

냉장고의 경우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꼽히는 프렌치도어 부문, 상냉장 하냉동 제품군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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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 및 디자인,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가전제품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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