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동부구치소 정상화…수용자 전원 격리 해제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5일 09시 46분


코멘트

교정시설 내 확진 수용자 3명으로 줄어
지난달 14일 이후 교정시설 확진자 1명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혼란을 겪었던 서울동부구치소가 정상화됐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이날로 수용자 전원 격리를 해제했다. 그에 따라전국 교정시설 내 남은 코로나19 확진 수용자는 서울남부교도소 3명 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동부구치소 직원 최초 확진 이후 동료 및 수용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졌다.

동부구치소는 같은 해 12월18일을 시작으로 10차례가 넘는 전수검사를 실시해왔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한다는 방침에 따라 3~5일 간격으로 진행됐다.

최근 교정시설 집단감염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달 24일부터는 전수검사를 종료했다. 같은 달 25일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 운영됐으며, 운동·접견 등은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격리자 5명(직원 2명, 수용자 3명), 해제자 1062명(직원 54명, 수용자 1008명), 출소자 211명이다.

지난달부터 자가 격리 중인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지난 3일 가족 감염으로 확진된 것 외로는 지난달 14일 이후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