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부터 즉석밥과 음료·빵·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연이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장류 가격마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해찬들’ 고추장 5종 가격을 평균 9%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이 해찬들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표 품목인 ‘태양초골드고추장’(200g) 가격은 3750원에서 4100원으로 9.3% 올랐다. ‘해찬들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골드고추장’(1㎏) 역시 기존 1만47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8.8% 인상했다.
‘백설’ 브랜드 고기 양념장도 지난 설 연휴 이후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제품 종류는 Δ소불고기 양념장 Δ소갈비 양념장 Δ돼지 불고기 양념장 Δ돼지갈비 양념장 4종이다. 백설 브랜드가 양념장 가격을 인상한 것은 8년 만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과와 배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폭등한 영향을 받았다”며 “양념장은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연휴 이후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3일 기준 사과(10㎏)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72.2% 올랐다. 같은 기간 배(15㎏) 가격도 74.0% 올랐다.
대상도 ‘청정원’ 고추장류 제품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7% 인상한다. 지난 2019년 청정원 고추장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지 2년 만이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기타 비용 중 인건비가 오른 영향을 받아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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