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 바꿀 ICT융합기술을 만나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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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화융합연구소 디지털 테크위크
ETRI,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소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스마트ICT 융합 연구에 필요한 실험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스마트ICT 융합 연구에 필요한 실험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지능화융합연구소 디지털 테크위크’에서 드론은 가장 인기 있는 주제 중 하나였다. ETRI는 현재의 드론 기술이 물건을 얼마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까지 신속 정확 안전하게 배송하는지를 소개했다.

22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이 행사는 국민 생활문제 해결에 기여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각 산업 분야의 종사자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마련한 ‘스마트시티 마에스트로 특별 전시관’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삶을 제공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실시간 화재 안전관리 기술,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현황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최적용량 설계(ECO-GRID) 기술, 소규모 전력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기술, 와일드 폐쇄회로(CC)TV에서의 사람 및 차량 식별 및 추적 인공지능(AI) 기술, 3차원(3D) 도시모델 기반의 혼합현실 제공 기술, 지하시설물 갱신객체 탐지 및 추출 기술, 드론배송 안전 제어 및 관제 기술 등을 보여준다.

실시간 화재 안전 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건축물의 실시간 센싱 정보를 융합하고 3차원 실내 공간을 눈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상황관제 기술을 적용해 화재를 예방하거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방·안전관, 정보보호관, 의료관, 산업·에너지관, 도시·교통관 등 5개의 지능화융합기술 전시관은 39개 주요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ICT 융합 기술 분야의 산학연 종사자 외에도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전시된 기술 담당 연구자들과 상담을 하거나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박종현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ICT 지능화융합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능화융합연구소는 국가 지능화 실현을 주도하고 도시, 교통, 복지, 환경, 국방, 안전 분야에서 국민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신제조 및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왔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2020 지능화융합연구소 디지털 테크위크#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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