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호자, 간병차 세브란스병원 방문 코로나19 전파…“퇴원 540명 검사 필요”

뉴시스 입력 2020-09-17 11:20수정 2020-09-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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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양시보호자 세브란스병원 방문…감염노출가능성↑"
서울시는 고양시 가족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 간 연관성을 파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일 서울시 질병관리과장은 1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에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고양시 거주 보호자의 방문으로 세브란스병원 감염 노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세브란스병원과 고양시 보호자 간)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양시 가족 관련 발생 사례를 세브란스 관련 사례로 분류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병원 종사자 3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된 이후 15일까지 41명, 16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46명 중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35명, 고양시 가족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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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4명, 의료진 1명, 직원 17명, 가족 및 지인 13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 과장은 “첫 확진자인 영양팀 배식원은 당시 마스크 착용을 잘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장갑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식원 관련 접촉자는 총 8명”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36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45명이며, 232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40명을 대상으로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자를 받은 분과 이 환자들을 간병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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