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서트’ 열어 실력파 아티스트 소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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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가 인디뮤지션, 그림 작가, 오디오 창작자 등과 협업하는 ‘프로젝트 꽃’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음악, 일러스트레이션, 오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의 컬래버보레이션 무대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랜선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무대는 ‘파트너스퀘어홍대’에서 진행되고 네이버TV의 ‘네이버TV 공연’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콘서트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한정판 굿즈 판매도 진행돼 창작자 후원으로 이어졌다.

또 네이버는 온스테이지, 뮤지션 리그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인디, 아마추어, 신인뮤지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온스테이지는 10년 동안 총 116회의 공연을 지원했고, 515팀의 뮤지션을 발굴해 소개했다. 또 1565건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 공급하고 수익금 전액은 뮤지션 창작 지원금으로 사회에 환원했다. 특히 뮤지션 선정 과정에서 음악기자, 대중음악평론가, PD 등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들이 참여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악,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며 한국 인디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뮤지션들의 앨범 발매를 돕는 뮤지션리그도 진행하고 있다. 총 60팀의 인디 뮤지션들의 싱글 앨범 발매를 지원했다. 또 오픈 스튜디오 사업을 통해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레코딩 과정 전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약 90개의 음원 제작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 지능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의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시스템인 VPS도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자는 취지로 구축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VPS 도입으로 대중에게 폭넓게 사랑받는 아티스트일수록 정산 금액이 늘고, 소수 팬덤의 반복재생으로 인한 정산 편중이 어느 정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상생경영#경영#기업#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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