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IT기업들 정상출근 연기

유근형 기자 입력 2020-05-11 03:00수정 2020-05-1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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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기업들이 정상근무 체제로의 전환을 연기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11일 정상근무제로 복귀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현행 전환근무제(주 2회 출근, 나머지 원격 근무)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10일 결정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본사 건물이 이태원 클럽과 연관된 확진자가 재직 중인 티맥스소프트 본사와 약 3km 거리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두 회사의 건물은 지하철 분당선으로 한 정거장 거리라 임직원들의 출퇴근 동선이 겹친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역사회 2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정상근무 체제로의 전환은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사옥이 있는 카카오도 11일 계획했던 정상근무 체제로의 전환을 무기한 연기하고, 순환근무제(주 1회 출근)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뱅크는 9일 서울 영등포구의 위탁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장을 폐쇄하고 콜센터 직원 270명을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도 했다.


서울 여의도, 용산 등 직장인 밀집 지역도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원 6층 근무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며 “해당 층과 공용공간을 폐쇄한다”고 긴급 공지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서울 용산 사옥 근무자가 확진되면서 사옥을 폐쇄하고 11일부터 3일 동안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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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이태원 클럽#코로나19#네이버#카카오#정상출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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