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판교 IT기업 속속 정상출근

곽도영 기자 입력 2020-05-04 03:00수정 2020-05-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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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엔씨소프트, 4일부터 주5일 출근… 네이버-카카오-NHN은 11일부터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 확산될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정부가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한 가운데 재택근무 방침을 최장 기간 유지해 온 경기 성남시 판교·분당 일대 정보기술(IT) 업계도 속속 정상 출근 체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4월 30일)과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포함한 연휴 이후 출근 첫날인 4일을 기점으로 국내 IT 및 게임 회사들도 순차적으로 출근을 재개한다.

엔씨소프트는 4일부터 주 5일 회사로 출근하는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다만 지난달 주 4일 근무제를 한시 적용하면서 도입했던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주 40시간 근로시간만 맞추면 요일별 출퇴근 시간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는 근무 방식이다. 각각 주 2회, 주 1회 회사 출근 방침을 적용했던 네이버와 카카오도 11일부터 전 직원이 주 5일 출근하게 된다. 다만 개학 연기로 인한 가정보육이 필요한 경우나 임산부 등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은 언제든 원격 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사옥 내 운동시설 등 공용 공간 운영은 당분간 중단되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구내식당은 5부제로 운영된다.


마찬가지로 주 2회 출근제를 운영하던 NHN도 11일부터 주 5일 출근을 시작한다. 다만 ‘뉴퍼플타임즈’로 이름 붙인 사내 자율 출근제를 운영해 주 40시간 근로시간만 맞추면 출퇴근 시간은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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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넷마블은 당분간 현재 운영 중인 주 3일 회사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계 IT기업의 한국지사들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의 재택근무 체제에는 변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 IT업계 관계자는 “초기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재택근무를 두 달간 경험하면서 판교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정상 출근을 재개한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보다는 근로 형태가 훨씬 유연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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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it기업#정상출근#엔씨소프트#유연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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