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호주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어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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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종합여행기업 보물섬투어가 올겨울 한시적으로 운항하는 멜버른 직항편에 맞춰 특별한 호주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직항편이 없어 멜버른을 일정을 넣을지 고민했던 여행객들에게는 솔깃한 소식이다. 지구 반대편 호주의 12월∼2월은 우리나라의 초여름,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만약 12월에 호주 여행을 간다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영하로 꽁꽁 얼어붙은 우리나라를 떠나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연말 분위기, 혹은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미식의 도시’로 잘 알려진 멜버른은 이탈리아 거리, 차이나타운, 베트남 거리 등 나라별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어 다국적 음식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됐다. 골목을 돌며 각국의 특색 있고 맛있는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을 즐겨보는 것도 재미다. 보물섬투어의 특별한 호주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식사 지원금을 받고 멜버른의 저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멜버른 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죽기 전 가봐야 한다는 세계적인 여행지 중 하나다. 총 243km의 길이를 자랑하는 바닷길은 호주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이다. 두 발 아래로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황홀한 바닷길과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서퍼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휴양도시 골드코스트. 온화한 기후 덕분에 겨울에도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많다. 골드코스트를 대표하는 해변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요트 선착장에 유명 레스토랑과 바가 몰려있는 ‘마리나 미라지’, 반딧불과 박쥐가 살고 있는 ‘시다크릭 반딧불이 동굴 투어’를 추천한다.

호주의 심장과도 같은 랜드마크 시드니를 더욱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에는 크루즈가 있다.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특별한 점심 식사를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호주를 대표하는 건축물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보물섬투어의 호주 여행 상품은 멜버른 직항편을 이용해 호주의 아름다운 두 도시를 실속 있게 여행한다. 시드니와 멜버른, 휴양도시 골드코스트까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6일, 8일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멜버른과 시드니 핵심 투어는 기본이며 그레이트 오션로드 헬기투어, 멜버른 퍼핑빌리 증기기관차 탑승, 블루마운틴, 런치 크루즈 등 매력만점 호주를 만끽할 수 있는 투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njoylife#여행#해외#보물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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