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부족 우려와 집값 상승 기대감은 청약 과열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가 평균 청약경쟁률 114.3 대 1을 나타내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114m²는 9채에 청약통장 6405건이 접수돼 71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중대형 평형의 절반(4채)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하기 때문에 점수가 낮은 통장도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기과열지구는 전용면적 85m²까지는 100% 가점제, 85m² 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정한다.
이새샘 iamsam@donga.com·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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