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전국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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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충북 단양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 잔도길,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으로 연 1000만 명이 찾는 관광지이다. 또한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 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최근 5년간 총 2698가구 38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양군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양군은 충북 최초로 2010년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귀농귀촌인을 위해 토지 및 빈집 정보 제공, 예비 귀농인의 집 운영, 귀농인을 위한 비닐하우스·농기계 구입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등 농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단양군농업기술센터로 귀농귀촌팀이 이동하면서 귀농인에 대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농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느껴보기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인의 집 운영은 농촌 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함께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수도·인터넷 설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군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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