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료 가치 올해 1137억원 마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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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산(1군 기준) 100호골 기록에 1골만을 남겨둔 토트넘 손흥민(26·사진)의 이적료 가치가 올해에만 300억 원 가까이 올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번 달 이적료 가치는 9010만 유로(약 1137억 원)로 책정됐다.

지난해 12월 당시 6680만 유로(약 843억 원)로 책정됐던 손흥민의 이적료 가치는 올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등의 활약에 힘입어 꾸준히 올랐다. 9월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손흥민의 이적료 가치는 한때 1억230만 유로(약 1291억 원)를 찍기도 했다. 유럽에서 꾸준히 뛸 수 있는 환경적 토대를 마련하면서 몸값이 오른 것이다.

CIES는 선수의 성적과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달 이적료 가치를 산출한다. 손흥민과 같은 팀의 해리 케인(25)의 12월 이적료 가치는 1억9900만 유로(약 2512억 원)로 책정됐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1)는 1억6530만 유로(약 2086억 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안 호날두(33)는 1억2520만 유로(약 1580억 원)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손흥민#이적료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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