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엔 부산 ‘트리 축제’ 보러 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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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까지 광복로 일대서 행사

‘2018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다양한 빛 조형물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2018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다양한 빛 조형물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1일 막이 오른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내년 1월 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10회째인 축제는 부산 기독교 1800여 개 교회와 부산시, 중구청, 상인들이 힘을 모아 원도심 광복로 일대 1.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기쁨 터지네 부산!’을 주제로 3개 구간에 걸쳐 다양한 트리와 조명으로 꾸며진다.

축제 주무대인 시티 스폿 앞 광장에는 ‘범선은 기쁨을 싣고’라는 의미로 높이 20m 범선 형태의 트리가 화려한 조명을 연출한다. 꼭대기 부분은 여러 갈래의 레이스 형태로 꾸며 레이저쇼도 펼친다. 용두산공원 입구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한다. 광복로 인근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도다리, 면세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체류형 1박 2일 관광 코스도 선보인다.

캐럴 경연대회, 데일리 콘서트 및 점등 퍼포먼스, 소망 트리 적기 등 각종 시민 참여 행사와 함께 연탄 기부, 그린닥터스와 함께하는 선물하기 좋은 날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해 800만 명이 찾은 이 축제는 쇠락했던 광복동 남포동 일대 상권을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광복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인공눈도 뿌려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 트리 축제#크리스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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