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일 서울서 ‘대전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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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市) 승격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는 내년을 ‘대전 방문의 해’로 정하고 이달 10일 서울에서 대규모 ‘대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는다.

4일 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선포식을 갖고 내년도 대전 외지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벌인다.

국내외 관광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전관광토크쇼, 축하공연, 대전 방문의 해 선언식, 홍보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 처음으로 해외 마케팅 예산 1억 원가량을 편성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K팝 페스티벌(10억 원)과 대전야시장 개장(5억 원), 상소동 삼림욕장 경관 조명(2억 원), 대동 하늘공원 구름다리 정비(2억 원)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전시티투어 버스를 순환형으로 확대하고 축제 연계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기반 생태·공정관광 추진은 물론이고 관광벤처 개발 및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원도심 트래블라운지 조성, 장태산 숙박시설 확충, 장동문화공원 조성 등도 사업에 포함시켰다. 과학기술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을 새롭게 단장할 구상도 세웠다.

이은학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전 방문의 해를 통해 대전의 맛과 멋, 즐길거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머물고 싶은 대전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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