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시, 우수 창업기업 돕는 ‘달빛펀드’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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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광주시와 대구시가 우수 창업기업 등을 돕는 ‘달빛펀드’를 운영한다.

광주시와 대구시, 광주은행, 대구은행, KDB산업은행은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달빛혁신산업성장지원펀드’(달빛펀드)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13년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뜻하는 ‘달빛동맹’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달빛펀드는 광주와 대구에 있는 우수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 등에 3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 달빛펀드 전체 조성 금액의 60% 이상은 지역 기업에 의무 투자하게 된다. 펀드 운영 기간은 8년이고 최대 투자 기간은 4년이다. 달빛펀드는 초기 창업기업에 소규모 자금을 지원해 자생력을 높이고 성장 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까지 지원해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그동안 광주와 대구는 달빛동맹을 통해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달빛펀드도 지역 사업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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