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효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시민들 혈당-혈압 감소효과 나타나

세종시는 모바일을 통해 시민에게 전문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24주간 실시한 결과 혈당 및 혈압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성과를 확인한 결과, 이용자 103명 가운데 60명(58%)에게서 건강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에게 디바이스(활동량계)를 보급하고, 보건소 전문가팀이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검사 결과 전체 참여자 가운데 건강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은 58%로 나타났으며, 2개 이상 감소자 15명, 3개 이상 감소자 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혈당은 초기 19명에서 최종 11명으로 42% 감소했으며, 혈압 41%(초기 49명→최종 29명), 허리둘레 39%(초기 72명→최종 44명), 중성지방 26%(초기 46명→최종 34명)가 각각 감소했다.

세종시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2019년에도 140여 명의 신규 대상자를 선정해 모바일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