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도쿄 장현수에 엄중경고… 장현수 “깊이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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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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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내역에 대한 서류를 조작해 물의를 일으킨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 © News1
봉사활동 내역에 대한 서류를 조작해 물의를 일으킨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 © News1
봉사활동 내역에 대한 서류를 조작한 것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장현수가 소속팀 FC도쿄로부터도 엄중경고 조치를 받았다.

FC도쿄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보도되고 있는 장현수의 문제와 관련, 본인으로부터 봉사활동 내역이 사실과 다르게 보고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FC도쿄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장현수에게 엄중경고 조치를 내리고 향후 봉사활동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구단도 돕겠다”고 전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자가 된 장현수는 현행법상 군 복무 대신 60일 이내에 진행해야하는 군사교육과 함께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봉사활동을 이수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서류를 조작해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려 제출했고 이 사실이 뒤늦게 발각,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애초 장현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자료가 잘못됐다”고 발뺌했으나 곧 서류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했다.

장현수는 구단을 통해 다시금 사과를 전했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FC도쿄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과 감독 이하 스태프 및 선수들에게 폐를 끼친 것을 사과드린다”면서 “봉사활동 보고를 사실과 다르게 한 것,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반성의 뜻을 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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