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김남주·김태리 이어 “미투, 지지합니다…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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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6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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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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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미투(#MeToo·나도 성폭력 당했다) 운동에 지지를 표했다.

김옥빈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etoo'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With you"라며 "지지합니다"라고 밝혔다. 'With you'(당신과 함께 하겠다)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문구다.

최근 연예계에는 연일 '미투' 폭로로 비상이다. 배우 조민기, 조재현, 오달수, 최일화 등이 성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여배우들은 공개적으로 '미투'를 지지하고 나섰다.

배우 김태리는 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의 크기를 감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만약에 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나 역시도 침묵해야만 했을 구조가 끔찍해서 그렇게 말을 했던 거 같다. 이런 운동들이 기적같이 생각한다"라며 "이런 운동들이 폭로와 사과가 반복되다가 끝나는 게 아니라 피해자들의 말대로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이 더 큰 거 같다. 이 운동이 꼭 더 나은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이 됐으면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신소율도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세상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고통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아픈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남주는 지난 2일 JTBC '미스티' 간담회에서 "요즘 미투 운동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용기 내서 목소리 내는 분들에게 귀 기울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런 일들로 연예계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야 한다. 우리 연예계가 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 밖에 배우 김지우, 최희서, 유이 등도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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