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에 무료수강 기회 줄 학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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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교육나눔사업 시행

서울 동작구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무료로 학원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학원교육 나눔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작구는 나눔사업에 참여할 초중고교생과 입시·보습·예능 학원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원은 19일까지 구 사회적마을과(02-820-9232)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준다.

학원 모집이 끝나는 대로 각 동주민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학원 수강을 희망하는지 조사한다. 무료 수강을 희망하는 부모 또는 학생이 개별적으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과에 신청해도 된다. 신청은 31일까지다. 선정된 학생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학원 1곳에 한해 수강할 수 있다.

2007년 시작한 나눔사업에는 지난해까지 467개 학원이 참여해 학생 1545명이 수업을 받았다. 이 사업은 2008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학원들이 많이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182명이 무료 수강할 수 있었다. 균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지도록 학원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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