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대구공항 통합 이전 저지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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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사진)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공항 통합 이전 저지를 위한 시민 행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국방부의 대구공항 이전 절차의 문제점에 대한 감사 청구와 통합공항 이전 결정에 대한 행정 소송, 시민의 항공 이용권 보장을 위한 헌법소원, 시민들의 뜻을 묻는 투표까지 모든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최근 13개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사가 두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 시민들은 군 공항만 이전하고 대구공항은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데 훨씬 높은 지지를 보였다”며 “시민 3분의 2가량이 반대하는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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