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문화제’ 20∼24일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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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최대 축제인 ‘제56회 탐라문화제’가 20∼24일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 중흥’을 주제로 기원, 제주문화, 참여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는 탐라 역사의 발상지 전설이 깃든 삼성혈에서 봉행되는 제례를 시작으로 향불(향을 태우는 불)을 탐라문화광장으로 옮기는 거리 행렬과 불을 밝히는 길트기 행사,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제주지역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 9개 종목의 공개 시연도 열린다. 제주어로 연극, 동화구연, 시낭송, 노래를 하는 축제가 열리고 43개 읍면동이 참가하는 가장행렬 퍼레이드가 마련된다.

민속예술축제와 함께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학생민속예술축제, 청소년 예능페스티벌을 비롯해 매일 오후 버스킹(길거리 공연)이 자유롭게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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