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정부 5년간 (전국) 특수학교 18개를 신설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시도 부교육감회의에서 “일부 지역주민 반대로 특수학교 신설에 어려움이 있지만 상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하며 “교육부도 특수학교 설립 및 특수학급 증설 예산을 지원하고 특수교사 증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18일과 25∼29일로 예고된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단하겠다고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일 시교육청 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이번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신설 사태를 경험하면서 우리 사회가 충분히 성숙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수학교가 없는 서울시내 8개 구에도 학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수학교가 없는 8개 구는 금천 동대문 성동 양천 영등포 용산 중랑 중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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