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청도소싸움이 우리 민족의 기상을 엿보게 하는 문화로서 명맥을 유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온 곳이 바로 한국우사회다. 한국우사회는 2002년 제정된 소싸움진흥법에 힘입어 2006년 소싸움 전용 돔경기장을 건립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소싸움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 엔터테인먼트로 알려지는 데 이바지해오고 있다.
한국우사회 박성구 대표이사는 “주말마다 청도소싸움 경기가 열리는데 지난 한 해 매출이 약 300억 원에 달했다”며 “세금과 기부금으로만 한 해 2조원 가까이 내는 한국마사회처럼 청도소싸움이 사회와 국가 조세에 기여를 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소싸움이 활성화될 때까지는 레저세와 지방세 감면과 더불어 외자유치와 자본유치를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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