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승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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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서구 백석동 56만7567m² 규모의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감도)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들구역은 이 지역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지구다. 조합은 1900억 원가량을 들여 총 4871채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개발지구 중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용지가 42.8%를 차지하고 공원 및 녹지, 초등학교, 상업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이곳은 2012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내년 환지 절차를 거쳐 2018년 공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2월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들구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과 공항철도 검암역,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과 가깝다. 주변에 경인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골프장, 야생화단지도 있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전원풍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고품격 주거단지로 설계했다”며 “2018년 9월경 공동주택(총 4800채 규모)을 분양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구 검단지역에는 10개 가까운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검단3지구에 이어 한들지구가 두 번째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한들구역#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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