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강제노역 이인우 씨 등 시민 9명 광복절 보신각 타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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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타종에 일제강점기 군함도 강제노역에 동원됐다가 생환한 이인우 씨(93) 등 시민 9명이 나선다. 서울시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이날 정오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 인사 9명이 독립유공자들을 기리며 33번 보신각종을 울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씨를 비롯해 소설 ‘군함도’ 작가 한수산 씨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지키기 활동을 한 김샘 전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가 참가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인 로버트 안 씨 부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도 함께한다. 타종 행사에 앞서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종로구립합창단이 공연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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