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운영 시간 늘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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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아 오후 9시로 연장…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충북 단양군의 복합관광시설인 다누리센터 안에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아쿠아리움)이 여름방학을 맞아 22일부터 야간개장을 한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의 복합관광시설인 다누리센터 안에 있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아쿠아리움)이 여름방학을 맞아 22일부터 야간개장을 한다. 단양군 제공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단양군 남한강변에 5월 문을 연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관광홍보관, 농특산품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쿠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또 저수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인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 살고 있는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길이 7.5m, 높이 2.4m, 폭 4.4m, 전시 용량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 사람과 비슷한 치아 구조를 가진 인치어(人齒魚) ‘파쿠’, 상어와 같은 등지느러미가 있는 ‘칭기즈칸’, 북아메리카 대륙의 대표 어류이자 악어와 비슷한 모습을 한 ‘엘리게이터 피시’ 등 총 5종 28마리가 있다.

또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종 전시, 한중일 쏘가리 비교 전시, 양서·파충류 등 전시 수조 26개도 있다. 수달 전시관(146.51m²)에는 금실 좋은 수달 2마리가 살고 있어 이곳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덱과 쉼터 등의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춘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은 철갑상어와 비단잉어, 붕어, 초어 등을 전시하고 있다. danuri.go.kr, 043-420-2951∼6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단양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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