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Beer!]최고급 유럽산 ‘홉’으로 만든 맛과 향… 물 타지 않은 프리미엄으로 소비자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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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롯데주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가 출시되자마자 맛과 품질에서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수십 년간 양강체제가 지속되던 한국 맥주시장에서 당당히 자리잡고 있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하여 제조한 맥주다.

맥주 특유의 향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 롯데주류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 최고급 품질의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드’는 이 좋은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남성 모델 일색인 맥주광고시장에서 여성 모델을 내세운 차별화된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간 몇몇 브랜드에서 여성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긴 했지만 ‘클라우드’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는 드물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그간 출시해온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인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20대의 젊은 모델을 내세우거나 맥주의 주요 타깃에게 어필하는 30∼40대 중년 남성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불문율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제품 속성인 풍부한 맛과 향, 여기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전지현’, 2대 모델로 ‘설현’을 내세움으로써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는 물론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여성 고객에게까지 어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롯데주류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7월부터는 부산 해운대와 강원도 삼척, 양양 등 유명 휴가지에 직접 찾아가서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고객이 참여하는 게임도 펼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충주에 맥주2공장에서 맥주 생산 시작

롯데주류는 2014년 말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5만 kL에서 10만 kL로 2배 늘리는 증설 공사를 완료해 2015년 3월부터 새로운 라인에서도 ‘클라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충주 메가폴리스 내에 건설한 맥주 2공장에서도 7월부터 맥주 생산을 시작한다. 맥주 1공장의 두 배에 해당하는 20만 kL 규모의 2공장이 생산에 들어가면 롯데주류의 맥주 연간 생산 가능량은 30만 kL로 증가한다.

한편, 2016년 ‘클라우드’는 국제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시옹’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도 맥주부문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로 최고의 품질을 어필하고자 노력했다”며 “맥주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맥주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클라우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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